여행후기

보라카이에서의 즐거운 신혼여행
이름 강민정

 

안녕하세요 저는 11월 16일 결혼식을 하고 보라카이로 4박6일 신혼여행을 갔다왔어요.

 

설레던 결혼식 후 처음 가보는 보라카이에서의 신혼여행이 기대가 되었어요.

 

여기 날씨는 쌀쌀했지만 필리핀 깔리보공항에 도착해 한발걸음을 내딪는 순간

 

아~필리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습기가 몰아쳐왔어요

 

입고있던 겉옷을 저절로 벗을수 밖에 없었어요 태양이 바람을 이긴 동화가 생각날 정도로요....ㅋ

 

 

 

공항에서 한시간 40분을 자동차로 이동해서 항구에 도착해 또 기다려서야 보라카이섬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새벽이라 주변이 잘보이지는 않았지만 물은 참 깨끗해보였어요 그래서 도착하는 순간부터 설레였어요...

 

공항에서 가이드를 만나고 숙소에서 다시 한국인 가이드를 만나서 체크인도 도와주고

 

잠깐 쉬고 조식후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어요

 

아참 체크인할때 리조트에서 분실된것이나 손상된것 리조트에서 시켜먹는 음식과 음료값 명분으로

 

미리 50달러를 맡겨둔다는 사실!!

 

저희는 여행사에서 일정이 다 정해져있어서 돈이 많이 안 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돈이 쏠쏠히 들었어요...

 

이제 짐 풀고 한숨자고 나서 하루일과가 시작이네요...

 

 

지친몸을 이끌고 숙소에서 한숨자고 아침먹고 난후 가이드를 만나 여행스케쥴을 다시 상세하게 체크하고 주의사항도 듣고

 

추가로 더해지는 여행스케쥴도 있었어요

 

당연 그와 합당한 요금을 지불해야만 가능하죠ㅋ

 

 

첫날은 버그카를 타고 보라카이를 둘러봤는데

 

섬이 참 아름답고 물도 맑고 하늘도 바다도 너무 파란빛이 투명했어요...

 

지금도 그 빛깔이 아른거리네요...

 

 

 

 

자연배경은 너무도 아름다웠지만 리조트에서 멀어지는 외곽지대 건물은 70년대의 우리나라를 연상케했어요~

 

허름하고 때론 지저분하게 보일지 몰라도 자연을 벗삼아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모습들이

 

아직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느껴지곤 했답니다.

 

 

 

 

하루 종일 돌아다닌 탓인지 저녁도 맛나게 먹었어요. 근데 웃긴게 밥이 날리는 밥이였어요.

 

우리나라처럼 찰진밥이 아니라 입김으로 불면 날아갈것 같은 그런밥이에요ㅋ

 

그리고 며칠 밥먹으면서 제일 생각났던게 개인적으로 바로 김치랑 된장찌개였어요ㅠ

 

하루정도는 괜찮는데 갈수록 우리나라 음식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비싸서 못먹었던 랍스타는 정말 강추강추!! 두번이나 먹고왔어요.

 

이때 아니면 언제 또 먹겠나 싶어서ㅋ~넘넘 맛났어요...^__^ 아~ 또 먹고 싶네요~~^^

 

 

 

 

리조트 주위에 있는 디몰이라는 시장같이 생긴곳은 정말 우리나라처럼 깨끗하고 볼거리도 많아서 깜짝 놀랬답니다.

 

술집도 많고 음식집이나 커피숍, 옷가게, 악세사리점 정말 없는게 없을정도로요~

 

망고쥬스를 입에물고 셀카도 찍고 선물도사고 정말 재미있었네요‥

 

여기가 관광지라는건 알고있었지만 80%가 한국사람이에요ㅋ 제주도에 놀러온듯한 기분도 들고요...

 

일정에 보면 맛사지가 있는데요. 태국도 맛사지가 유명하듯이 여기도 맛사지가 유명했어요.

 

하루일과를 마치고 받는 맛사지는 정말 최고입니다 황제가 된 듯한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황제맛사지인가?ㅋㅋ

 

 

 

즐거운 쇼도 보고 공연을 함께 즐기니 뱃속 아기도 넘 즐거웠을 시간이였어요~~^^

 

 

 

 

조금은 무서운 도전도 해보았네요~~^^

 

 

 

 

저희팀에 생각보다 임산부가 많았습니다ㅋ

 

다들 급하셨던? ㅋ 저희 와이프도 4개월된 임산부인데 다들 알다시피 임산부는 물놀이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대체물놀이가 있긴있었지만...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수중다이빙 등등 같이 탈수가 없어서 실망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부부 합의하에 임산부는 임산부끼리 신랑은 신랑들끼리 놀았네요ㅋ

 

비록 마눌님이 그렇게 하자고 해서 했지만 혼자 재밌게 놀려고하니 좀 미안했네요;;

 

근데 안탔으면 후회할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ㅋ 특히 제트스키는 정말 강추합니다...^^

 

 

 

보라카이 온지도 벌써 마지막 저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며칠후면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ㅎ

 

짧았지만 필미소덕분에 좋은추억 남기고 즐겁운 시간보내고 왔습니다.

 

담에는 우리 아기랑 세식구 함께 더 좋은 추억 남기러 여행 예약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