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4박 6일 태국 후아힌 혼여행기
이름 조혜림

매년 2회에 걸쳐 뽑는다는 베스트 후기에 도전하며, 12만원 상당 고급 앨범을 탐을내며!

 

14. 11. 12 ~ 2014. 11. 18. 4박 6일에 걸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녀 올(!) 신혼여행 후기를 작성합니다.

 

고고고! (장소 협찬 : 후아인 베란다 풀빌라)

 

 

반드시 신혼여행을 스위스로 가고 싶다던 저의 바람은 비싼 비행기 값으로 인해 무참히 좌절되었고,

 

결혼 1주년 기념으로 꼭 스위스를 보내준다던 오빠님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다른 곳을 이곳저곳 기웃거리던 중

 

"한국 사람 많이 없는 곳이 어디에요?"라는 오빠의 말에 후아힌을 적극 추천 하던 필미소 소장님의 말을 적극 수렴!

 

근데 막상 결정하고 인터넷을 뒤적뒤적 하다보니 후아힌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

 

"비치가 별로에요.", "지겨워요." 라는 부정적인 글들만 잔뜩해서 조금 불안한 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왠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생각만 해도 웃긴 JYP 가이드님, 반은 태국인 반은 한국인이라던 그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협상 체결중이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ㅋㅋㅋ 공손한 우리오빠ㅋㅋㅋ 어쨌든, JYP 님 덕에 4박 6일은 아주 알차고

 

재미있었고, 시끄러웠고..... 쉬고 싶었네요ㅋㅋㅋㅋㅋ 누가 지루하다 했어, 후아힌. 완전 신나고 정신 없음.

 

 

솔직히 비치는 별로다. 그건 인정! 대신에 엄청 넓고 예뻤던 풀장(?!) 들이 많았으니 그걸로 대만족 합니다.

 

특히 풀빌라, 완전 감동! 나름 스카이 층이라고 수영장 막 딸려 있고 2층 복층으로 되있는데 와 진짜 들어가서

 

계속 오빠한테 신난다며 1, 2층 계속 뛰어 다녔어요.

 

 

신혼여행 가면 커플들 한무더기로 다닐까봐 내심 걱정했는데, 저희랑 다른 한 커플. 요렇게 네명에서 다녔고

 

정말 좋으신 분들이셔서 정말 4박 6일 내내 불편함이 없었었듯! ㅋㅋㅋㅋ

 

 

밤되면 시내 나가서 요래요래 아저씨님께서 자전거로 끌어주시는 마차(?) 같은 것도 타고 시내 한 바퀴 빙글빙글 돌고

 

 

날 밝으면 가이드님이 이끄시는 곳으로 따라가서 잉어한테 밥도 주고 요래요래 코끼리도 타고 사진도 찍고 놀고

 

 

밤이 되면 풀빌라에서 주던 과일도 먹고 와인도 시켜마시고 요래요래 또 둘이서 오붓하이 놀면서

 

베란다 리조트의 베란다에 설치 된 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장에 들어가서 밤 수영을 즐겨도 보고!!

 

 

야시장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헛짓거리도 해보고 충동구매(.... 라고 해봤자 엽서 세장과 망고 3개ㅠㅠ)도

 

해보고, 아! 태국의 야시장은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강제 구매(?!) 골라골라 요런거 없고 구경하면

 

구경하는구나, 가면 가는구나 정말 평온했죠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나라 시장과 느낌이 좀 달랐어요.

 

 

 

뭐, 수상시장고 가고 비치도 가고 미친듯이 사진찍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 꾸미고 정신없이 지내느라 미처 사진을 정리 할 시간이 없다가 오늘 시간이 널널하여 필미소에 후기 올리려고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진짜 새록새록 떠오르는 기억들은 그냥 재밌었던, 여유롭던, 그러면서도 지루하지 않았던

 

좋은 기억들이 대부분이네요!

 

특히 마지막날 방콕에서 시간에 쫓겨서 탔던 오토바이 택시............

 

가이드님께서 이거 탄 신혼부부는 우리 두커플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면서ㅋㅋㅋㅋㅋ 완전 재밌었던 기억 중 하나ㅋㅋㅋㅋ

 

 

필미소와 JYP 가이드님 덕에 저희 인생에서 기억해야 할 아주 소중한 순간에 좋은 기억들만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리며, 내년에 스위스 갈 때 비행기 싸게 알아봐주신다고 하셨던 소장님의 말씀 (기억하시나요.....)

 

잊지 않고 찾아갈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