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후아힌으로 4박6일 신혼여행^^
이름 김영아

6/1~6/6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후아힌에 신혼여행 다녀온 신부입니다^^

 

떠나기 직전 계엄령에 쿠데타까지... 양가에서 너무 걱정들을 하셔서, 취소 할까 생각도 했지만.. 안갔음 엄청 후회했을거에요

제가 있는동안 태국에서는 언론에서 보던 그런 군인들과 탱크들 한번도 보지 못했답니다 ㅋㅋㅋ

 

결혼 준비에 지쳐 푹 쉬며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알아보던 저희에게 신소장님이 추천해 주신 후아힌은 사실 남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이 않아 더 끌렸던 여행지였어요~

 

타이항공을 이용했는데.. 사실 주변에서 신혼여행은 단 한번인 만큼 작은 문제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이용하라며 걱정들을 많이 하셨는데~ 전혀 문제 될게 없었습니다! 한국인 승무원분도 계셨고, 너무 친절하고 편했습니다 ㅎㅎ

항공편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은 타이항공 선택하셔도 좋으실거 같아요~

 

 

이틀간 저희가 묵었던 노보텔은 사실 방이 예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깔끔한 콘도형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하지만 호텔 전경이나 부대시설은 훌륭합니다~

수영장도 넓고 미끄럼틀도 잼있으니 방에만 계시지 말고 나가서 맘껏 즐기세요~ ㅎㅎ

 

바로 앞에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간식이나 맥주등을 사러 나가기도 좋구요~

두번째 사진은 저희가 편의점에서 사 먹은 간식인데.. 노란색 통조림처럼 생긴게 우유에요~ㅎㅎ 너무 신기하고 맛있어요~ 태국은 유제품이 유명하다고 하니 가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세요^^

 

그리고 저 빨간 음료수는 수박슬러쉰데 둘째날 저녁식사때 가이드님이 사주셨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노보텔 야경입니다. 야경 너무 이쁜데.. 폰으로 찍었더니 너무 어둡더라구요 ㅠㅠ 야경 너무 이뿌니까 가시는 분들은 좋은 카메라로 사진 많이 많이 남겨두세요~

 

둘째날 타이마시지 후 씨클로타는 일정이었습니다. 연세가 많으신 분이 씨클로 운전하시는게 너무 맘 아팠지만...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시장도 지나가고 그냥 마을같은데도 지나가는데 태국사람들이 사는 집도 보고, 밤에 아이들이 모여서 공놀이 하며 노는 모습도 볼수 있어요~

 

셋째날 방문한 후아힌힐 사진도 포함되어있네요 ㅎㅎ

 

 

셋째날 사파리 방문했을때 사진입니다. 코끼리트래킹 할때~ 저희 코끼리 태워주신 태국분이 티비에서 보던것처럼 한국노래 메들리를 해 주셨어요~~ 담다디 담다디~하고 노래 부르시는데 정말 빵 터졌답니다 ㅋㅋㅋ

그리고 예상외로 뱀쇼가 잼있었어요 ㅋㅋㅋㅋㅋ 뱀쇼 하시는 분은 카메라만 들면 쳐다보며 포즈 취해 주셨구요 ㅎㅎ

 

왼쪽 아래에 있는 염소는 수상시장 방문했을때 찍은 사진이구요~ 작은 젖병에 담긴 우유를 사서 염소에게 주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쪽쪽 빨아 먹는답니다! ㅎㅎ 저는 가이드님이 우유 사주셔서 먹여줬어여~ 너무 귀여워요 ㅎㅎ 

 

 

대망의 베란다풀빌라입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숙소로 이동하는 길, 그리고 숙소 대문까지! 너무 분위기 있고 훌륭했어요~

경치도 아름답고...그냥 가만히 있기만 해도 신혼여행 분위기가 나고, 행복했어요!

풀도 충분히 넓어서 튜브 가지고 가서 놀기도 좋으실거에요~ 저희는 수영을 못하는데 튜브도없어서..ㅋㅋㅋ

그냥 물에 들어갔다나왔다만 했는데도 너무 좋았답니다 ㅎㅎ

그리고 복층으로 되어있는데 2층에 장미꽃이 뿌려진 자쿠지가 있어서 너무너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수가 있구요 ㅎㅎ

이럴 줄 알았음 무리해서라도 풀빌라로 4박 다 해 버릴걸! 하는 생각마저 하게 했답니다.

다른 곳도 다 좋겠지만 베란다 선택해 놓으시고 좋을지 어떨지 걱정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절대절대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ㅎㅎ

 

 

5일째 스파 받은 후 시장에서 먹은 저녁식사에요~ 너무 푸짐했고, 제입맛엔 똠양꿍을 제외하고는 전부 맛있었습니다^^

스파받고 쌩얼로 시장을 누비고 다녔는데~ 정말.. 피부가 반짝반짝해요~(사진에선 안그래 보일지 몰라도.. 진짜에요! ㅎ)

 

후아힌 일정을 정리하자면... 레저나 관광원하시는 분들은 지겨울법한 일정이지만 저같이 휴양을 원하는 신혼부부들께는 정말 강추 드립니다~ 오전엔 늦잠도 자고~ 묵으시는 숙소에서 자유롭게 놀며 여유부리구요~ 오후쯤 가이드님 만나서 적당히 관광하고, 마사지나 스파 받으며 힐링 할 수 있답니다 ㅎㅎ 또 저희는 조식부터 현지식까지 다 입맛에 맞아서 밥도 많이 먹고, 중간중간 풀빌라에서 제공되는 과일이나 간식도 있어서 배고플틈 없이 너무 잘 먹고 다녔어요.

 

그리고 저희를 안내해 주신 가이드님이 태국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결혼생활에 대한 어드바이스도 많이 해 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양가에는 어떤식으로 해야 하는지, 부부간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등등.. 정말 귀담아 들어둬야 할 얘기들이 많아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잠도 안자고 챙겨 들었답니다 ㅎㅎ 박재한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보고싶네요 ㅎ

 

푹~쉬는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후아힌과 베란다풀빌라 꼭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