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기대 이상이었던 끄라비 신혼여행
이름 김은영

 

 

1월 11일(토)에 결혼하고 1월 12일에 5박 7일 일정으로 신혼여행 다녀왔어요^^

 

저희의 신혼여행지는 끄라비~

 

친구들이 신혼여행지 어딘지 물어봐서 끄라비~라고 하면 모르는 친구들이

 

많던데 태국에 있는 섬이구요~ 푸켓은 다녀온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 다른 곳 없나..하고 찾던 중에 알게 된 곳이에요~

 

다들 다녀 온 식상한 곳 보다 새로운 곳을 다녀왔다는 생각에

 

친구들이랑  신혼여행 다녀온 거 수다 떨면서도 웬지 기분 업 >_< ㅋ

 

주로 유럽과 러시아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아서 동남아라는 실감이

 

별로 안나서 좋았어요 ㅎ 신혼여행 기간에도 한국인들은 거의 보지

 

못했고, 선택관광할 때 신혼부부 3팀 정도 봤네요.

 

피피섬 투어, 스쿠버다이빙, 스노쿨링, 카약킹 등등 저희가 하고 싶은 레저

 

적당히 즐기고 야간에는 펍에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시내 여기저기

 

구경 다녔어요. 숙소에서 느긋하게 수영 즐기는 것도 좋았구요.

 

특히, 가이드님이 일정에 없던 현지 시장 맛집도 데리고 가 주고

 

물고기 박물관, 코끼리 구경(제가 선택 일정 중에서 코끼리 투어를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다른 걸 선택해서

아쉬워했거든요^^;),

 

노천카페 등등 일정표에 없던 곳을 넣어 주셔서

 

'이거 혹시 추가요금 드는 건가?!' 하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는데 추가요금 없었어요 ㅎ 나중에는 이래도 되는건가

 

 미안해질 정도. 아무튼 신혼여행은 결혼준비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선택으로 꼽을 만큼 만족 스러웠어요^^

 

제가 결혼 준비하면서 예식장이 처음 계약할 때랑 다른 말을 해서 싸우고

 

리허설 촬영도 진행이 너무 느려서 마음을 많이 졸였거든요..

 

좋은 일 앞두고 화내지 말자 좋게 좋게 넘어가자~하다가 결국 결혼식

 

전에 뻥~ ㅡㅡ^ 하지만 신혼 여행 다녀오고 나서 그동안 고민 근심이

 

다 날아간듯 ㅎ 제가 원래 추천 같은 거 잘 안하는데 신혼여행은 다른

 

친구들 한테도 필미소 추천하고 다녔어요 ㅋ 친구들이 네가 웬일이냐며..;;

 

신랑이랑 저랑 첫 해외여행이라 모르는 것도 많고 불안해서 이것저것

 

귀찮게 많이 해드렸는데 항상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신 소장님~

 

그리고 신혼 여행 다녀와서도 불편한 점 없는지 체크해 주신

 

실장님 너무 감사드려요~ 직접 인사 드려야 하는 데 여기서나마^^;;ㅎㅎ

 

그럼 저는 3달 째 감감 무소식인 리허설 엘범 나오는 날짜 알아보러 이만~ 휘리릭~

 

전화하면 '알아보고 바로 전화 드릴게요~신부님~' 해놓고 전화 없는 다른

 

업체들 반성해야해요 정말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