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홍콩1박, 발리 4박 총 5박7일 허니문여행♡ 자세한 후기~
이름 오은주

 

2013.05.12~2013.05.18 (발리5박7일 - 홍콩1박경유)

 

 

 

3개월 전인 2월 17일 여행사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남들은 6개월 전에 알아본다는대 저희는 급하게 여러군대 비교해보던중 필미소를 알게되었습니다.

 

처음 사무실에 들어갔을 때 주로 유학 관련 회사 같아보이고, 이름도 없는 회사 같아서;;;(소장님, 죄송해요)

 

거부감이 있었는대 여기보다 저렴하고, 친절한곳이 없더라구요~

 

다른대 가시지 마시고 그냥 여기서 하세요~~

 

 

여행가기 일주일전에 필미소가서 미팅을 하구요,

 

미팅 전 주신 자료도 이만큼 잘되있는 회사는 없을 것 같아요.

 

소장님이 주신 선물들과 여행팁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신혼여행 도착 후 여행에 너무 만족하여 소장님께 바로 감사 인사 전화도 드렸답니다.

 

너무 감동받아서 후기도 자세하게 길~~게 남겨요.

 

발리 가시는 분들 이 후기 보시고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아참, 아시안 마일즈 가입 안되있으신 분들은 공항 가기 전 미리 인터넷으로 가입하고 가세요.

 

저희는 여행갔다 와서 알아보니 아시안 마일즈를 미리 가입 안해서 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안되더라구요.ㅠㅠ

 

항상 회사 출장으로 해외 나간지라 회사에서 돈내주고 나갔는대 마일리지 처음 알았어요.ㅠㅠ

 

그리고 환전은 소장님 말대로 1불짜리를 40장 정도 가져가는 것이 좋아요.

 

팁 줄 일이 매우 많아요~ 저희는 별로 필요 없겠다고 30장해갔더니 나중에 모자라서;;

 

팁 놓고 와야하는대 쌩~~;;; 그리고 발리 도착 비자를 위하여 10불짜리 5장 따로 챙겨가시구요.

 

저희는 선물 비용으로 500불 바꿨는대 모자라서 카드로 많이 긁었어요,ㅠㅠ

 

 

 

 

1. 첫째날(5월 12일) :  김해-부산

 

 

11일 결혼식을 마치고 12일 부산역 근처에서 택시타고, 김해국제공항으로 갔습니다.

 

(택시비 대략 12,000원) 공항 1주일 주차보다 택시 타는게 훨씬 좋습니다.

 

공항 국제선으로 가면 여행사분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시고, e-티켓을 받아 홍콩으로 출발~~

 

  

홍콩 도착하면 홍콩 가이드분(한국분)이 계시고, 저희 포함하여 신혼부부 열쌍이 큰 대형버스를 타고

 

(교회 버스같은게 아니라 편하고 좋았습니다), 홍콩 투어를 시작합니다.

 

홍콩에서는 가이드 열심히 따라다니느라 순서대로 어디 어디 갔는지 기억이 잘안납니다;;

 

사람 엄청 많고 정신없습니다.ㅎ 

 

버스안에서는 가이드분이 열심히 설명해주시구요, 저희는 결혼식 후폭풍으로 피곤해서 귀에 잘 안들어오긴 했지만

 

 

 

 

 

점심은 딤섬을 먹었는대,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저희는 배고파서 그런지 열심히 먹었습니다.

 

 

 

 

먼저 침사추이에 위치한 스타의 거리를 구경하고(큰 스타벅스 건물도 있습니다),

 

첨밀밀 촬영장소라는 하버시티 등 주로 구룡반도를 투어했습니다.

 

 

  

 

중간에 홍콩의 장수 원인이라는 보이차집과, 보석집 투어가 있었구요.

 

(홍콩은 다이아가 싸다고 하네요) 스타 페리 선착장에 도착하니,

 

마침 세계 12개국을 순회 후 홍콩에 온 ‘러버덕’이라는 대형 오리풍선(?)땜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었습니다.

 

 

 

 

무튼 페리를 타고 홍콩섬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에서 빅토리아파크 전경을 볼 수 있고, 픽트램을 탄다고 일정에 되있었는대

 

날씨가 안좋아서 모두 동의하에 일정을 약간 변경했습니다.

 

다시 페리를 타고 넘어와서 하버시티의 명품 거리를 구경했습니다.

 

한시간정도 쇼핑시간을 주었는대, 여기 명품매장은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인지 불친절한 느낌,ㅠㅠ

 

중국 사람들이 싹쓸이 해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싼 것 같진 않았습니다.

 

 

 

 

다시 스타의 거리와서 멋진 홍콩 야경을 감상하고, 홍콩의 명물 이층 버스를 타고 야시장을 구경갔습니다.

 

 

 

 

이층버스와 야시장 투어가 포함이 안된 커플들이 있어서 추가금 내더라구요, 저희는 포함이었습니다^^

 

시장에서는 한국돈 5만원을 홍콩돈으로 환전해서 먹거리도 사먹고, 발리에서 신을 쪼리도 샀습니다.

 

가이드분이 망고쥬스를 꼭 먹어보라 해서 먹었는대 맛있었어요.

 

남은돈으로 편의점 들려서 사가구요,(홍콩은 술이 면세라서 무지 싸요.)

 

그리고 나서 숙소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이였는대 공항이랑 멀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지은지 얼마 안되서 너무 깨끗하고 좋았어요. 밖에 야경도 너무 멋져요^^

 

 

 

 

 2. 둘째날(5월 13일) : 홍콩공항- 발리 덴파사 공항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다들 피곤한지 별로 먹는 커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조식이 매우 괜찮기에 꼭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일찍 로비에서 만나서 홍콩공항으로 출발.(호텔에서 공항까지 대략 한시간? 정도 이기 때문에 서두르셔야 합니다.)

 

공항으로 오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기사팁으로 기념품을 사야 합니다.

 

저희는 한국돈 12,000원주고 홍콩 젓가락 세트 하나 샀습니다.

 

다른분들보니 열쇠고리 등등 많이 사시더라구요. 저희는 발리에서 선물 사려고 안샀습니다.ㅎ

 

 

드래곤 에어를 타고 발리 덴파사 공항에 도착.

 

공항은 ‘역시 후진국이구나’ 할정도로 허름하고, 확바뀐 날씨에 적응 시간이 필요합니다.

 

무지하게 덥습니다. 공항 도착하면 현지 발리 가이드가 저희 이름 피켓을 들고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 가이드는 ‘앤디’였구요, 한국말 정말 잘하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처음가면 여권이랑 e-티켓 주라고 하는대, 티켓팅을 위한 것이니 드리면 됩니다.

 

발리에서는 하도 소매치기 조심하라 해서 약간의 의심을 했지만;;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앤디가 환영목걸이를 사서 걸어줬습니다. ‘캄보지아’라는 꽃이라 하고 향이 너무 좋아서 그 날 계속 차고 있었습니다.

 

 

 

 

도착하면 홍콩에서의 피로를 풀기위해 마사지 받으러 바로 갑니다.

 

차는 아무리 빨라봤자 60km, 주위에 오토바이가 너무 많아서 차가 정말 막힙니다.

 

발리 전통 마사지인 발리니즈 지압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대 여기서 홍콩에서 본 커플들 많이 만납니다.

 

두시간 동안 잘~~받고(여기 팁은 1인당 2달러입니다)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저녁 먹기 전 환전소에 들려서 달러를 루피아로 환전했어요,

 

앤디가 발리돈 쓸일 별로 없다고 30불만 하래서, 그정도만 바꿨습니다.

 

나중에 더 필요하시면 환전소 많으니 그때 추가로 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소장님이 ‘뮬리아’ 뷔페로 업그레이드 시켜줬어요.

 

업그레이드 시켜줬다길래, 뭐 그냥 좋은 레스토랑이거니 했는대…

 

이거 왠걸…생각보다 너무 고급스럽고 좋은 레스토랑이예요.

 

앤디에게 물어보니 지은지 얼마 안된 리조트라고 했습니다.

 

한국인들은 풀빌라를 더 선호해서 아직 손님은 많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근대 내부가 너무 좋아서 앤디가 사진 많이 찍어줬어요.

 

배경과 조명이 좋아서 멋지게 사진 나왔어요.^^

 

 

  

 

호텔 뷔페에서 맛있게 먹었구요, 물값은 단 따로랍니다. (한병에 세금포함, 30,000 루피아 정도)

 

 

 

 

저희는 숙소 들어가기전에 편의점 잠깐 들려서, 맥주랑 안주 사갔어요

 

(앤디가 추천한 빈땅 맥주 맛있게 마셨습니다.)

 

산티카 실리카 누사두아 리조트/superior에 도착하면 침대 위에 장미꽃이 놓여져있고,

 

예쁜 장식이 되어있습니다. 돼지코가 비치 되어있기 때문에 디카나 핸드폰 충전 가능합니다.

 

 

 

 

 

3. 셋째날(5월 14일) : 발리 선택관광투어

 

 

저희는 선택관광2) 울루와뚜 절벽사원 + GWK공원 + 미니카트라이더를 선택했는대 카트라이더는

 

공사중이라해서 못갔고, 다른 관광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오전에는 가이드가 발리에서 제일 멋지다는 양양비치를 추천하여 데려가주었습니다.

 

정말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가 너무 멋져서 연신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음료는 앤디가 추천해준 아라비카 커피로 했구요, 절벽 같은 곳에서 보는것이기 때문에

 

비치에 내려갈수는 없었습니다.

 

그 절벽을 호주인들은 써핑하러 내려가더라구요;; 그리고 음료비도 다 포함이였어요.

 

 

 

 

 

그 다음에는 울루와뚜 절벽사원에 갔습니다.

 

다행히 전 긴 치마를 입고가서 허리띠만 매고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사원인지라 짧은 옷 입고는 못들어가요. 대신 긴 보자기같은 것을 두르라고 준답니다.

 

원숭이가 안경이며, 악세서리며 다 가져간다고 다 빼고 들어갔는대 저희 갔을때는 원숭이 한마리 봤어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원숭이들이 다 나무 위로 올라갔대요.ㅎㅎ

 

 

 

 

멋진 경치 앞에서 사진 찍고, 그 다음 빠당빠당 비치(=술반비치)로 갔습니다.

 

여기에는 호주인들의 써핑 천국이였어요. 모두가 다 외국 사람이라 하와이 온줄 알았어요.

 

현지인은 아무도 없고, 써핑과 암벽타러 온 외국인들 뿐이여서 외국 여행 온 느낌이 물씬~~

 

 

 

 

그 다음은 GWK공원 구경했어요. 생각보다 별로 볼 것은 없었어요,ㅎ 발리 전통 춤도 구경했어요.

 

 

 

 

마지막날 일정인 우붓마을 구경을 오후에 하기로 일정을 변경했어요.

 

마지막 날은 비행기 시간이 오후 네시라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서 변경하고, 우붓시에 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펀디펀디’라는 레스토랑 가서 폭립을 먹었구요,

 

 

 

 

예술의 마을이라는 우붓마을을 그냥 차타고 구경했어요.

 

뭐 큰건 없고 그냥 예술품들이 많다는;;; 오는 길에 폴로공장과 커피공장 들렸구요,

 

핫스톤 마사지를 2시간 받았답니다. 

 

 

저녁은 스미냑에 있는 울티모 레스토랑 가서 스테이크를 먹었고, 스미냑 투어를 했답니다.

 

그리고 다시 숙소로~

 

 

 

 

4. 넷째날(5월 15일) : 요트투어

 

 

요트를 타고 누사 렘보간 섬으로 떠났습니다. 외국인이 정말 많구요, 다들 요트 갑판 위에서 썬탠을 합니다..

 

요트에서 섬까지 가는 동안 비치타월도 무료로 빌려줍니다. 저희는 비치타월 챙겨갔었는대 필요 없겠더라구요.

 

 

 

 

근처에 도착하면 모터보트로 옮겨타서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두팀으로 나눠서 하는대 저희는 오전에 스노쿨링을 했습니다.

 

 

 

 

여자분들은 대부분 잘 못하시던대; 저희 커플만 유유히 잘 다녔습니다.

 

생각보다 물이 깨끗하진 않지만..

 

고기들 몇마리 봤습니다;;ㅎ

 

필미소에서 준 일회용 수중카메라도 잘 이용했어요~

 

그리고 썬크림 꼭 챙겨가세요~~ 스노쿨링이 끝나면 돌아가면서 바나나보트를 타구요,

 

섬에 돌아와서 뷔페식사를 합니다.

 

오후에는 빌리지 투어를 하는대 단체로 트럭을 타고 마을을 한바퀴 돕니다.

 

 

 

 

다 끝나면 다시 선착장으로 와 서 가이드를 만나고, 짐바란 씨푸드를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석양은 보지 못했지만, 비치에서 먹는 해산물이란 정말 굿이였습니다. 분위기도 너무 좋았어요.

 

 

  

 

저녁을 먹고나서는 수상활동 하느라 탄 피부를 위하여 알로에 베라 마사지를 2시간 받았습니다.

 

마사지 후 풀빌라로 이동했습니다. 저희는 숙소는 그다지 신경쓴 편이 아니라 풀빌라는 라벤더를 이용했는대,

 

욕실 크기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욕실이 거실보다 넓다는;;;

 

필미소에서 추천해준 러쉬 브랜드의 거품목욕비누를 사가서 정말 잘 이용했습니다.ㅎ

 

한국인이 운영한다고 하던대,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아담했습니다.

 

 

  

 

5. 다섯째날(5월 16일) : 자유일정

 

 

풀빌라에서 조식을 하고,(산티카보다는 질과 양이 떨어집니다.

 

그냥 빌라로 셋트 주문하시는게 더 나을 듯 싶어요. 식당까지 가는대 쪼끔 멀어요~),

 

 

 

 

산책겸 풀빌라에서 가까운 꾸따 비치를 놀러갔습니다.

 

로비에 물어보니 걸어서 15분이면 간다는대 저희는 길을 헤맨지라 물어물어 한참있다가 도착했습니다.

 

 

 

 

점심은 풀빌라에서 먹구요, 수영장도 이용하고 푹 쉬다가 4시에 빌라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마사지 후에는 욕조에 와인을 넣어 와인 목욕을 했습니다. 와인도 한잔 주길래 시음했습니다.ㅎ

 

 

 

 

저녁은 캔들 디너라 해서 촛불도 켜주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배달해줍니다.

 

 

 

 

라벤더 풀빌라가 좋은점이 시내와 가깝고 바로 앞에 갤러리아 DFS 면세점이 있습니다.

 

면세점이 맞은편에 있는대 횡단보도가 없어서 한참 헤매다가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그냥 조심해서 건너라고

 

하더라구요;;; 시간이 없어서 많이 둘러보진 못했지만 안에 커피도 팔고 아로마 향초등 갖가지 기념품들을

 

팔아서 선물을 여기서 다 해결했습니다.

 

면세점 이용시 꼭 입구에서 여권이랑 e-티켓 보여주시고 할인쿠폰 받아가세요.

 

 

 

6. 여섯째날(5월 17일) : 발리 덴파사 공항- 홍콩- 부산도착

 

 

가이드 만나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현지식이라는대 꽤 큰 건물이였고, 발리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발리에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발리 음식이 꽤 잘 맞았습니다. 맛있어서 남김없이 먹었어요.

 

 

 

 

식사 후 공항에 도착하여 가이드와 마지막으로기념사진 찍고, 출국 수속 밟았습니다.

 

 

 

 

여기서 타팀들은 각자 출국 수속 밟았는대

 

저희는 가이드 보조로 보이는 분이 저희 출국 하는대까지 따라오셔서 짐도 들어주시고, 수속도 같이 밟아주셨습니다.

 

가는 날까지 무한감동.. 이 날 필미소로 택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타여행사 가이드는 그냥 반바지에 티셔츠 입고 다녀서,

 

앤디한테 편하게 입고 다니라 했더니 에티켓이라며, 남방에 구두가 원칙이라고 하더라구요.

 

역시 굿굿!!

 

 

 

아참그리고 오는길에 발리와 홍콩 공항에서는 연착이 되서 게이트가 바뀌는 경우 있으니,

 

면세점 구경에 너무 집중하시지 마시고, 중간중간에 게이트 확인도 해주세요~

 

오는 길에 발리 공항에 있는 폴로 매장에서 잔뜩 샀답니다.ㅎ

 

(그냥 폴로 매장 가시지 마시고 폴로 랄프로렌 찾아서 가세요~)

 

 

 

가이드와 소장님 덕분에 평생에 한번뿐인 허니문 너무 만족스럽게 다녀왔어요.

 

나중에 한번 더 가고 싶더라구요~

 

앞으로 주위에 결혼할 커플들에게 널리널리 홍보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