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130422출발 홍콩-발리 5박7일 허니문:)
이름 이화영

 

진짜 좀전까지 1시간을 투자해서 엄청 장문으로 후기썼는데... 새로고침 되더니... 다 날아..가버렸어요...

 

아.. 의욕상실로 인해 그냥 간단하게 쓸께요ㅠㅠ

 

 

저희는 홍콩 1일 발리4일 전체 5박 7일 일정이였어요.

 

홍콩은 짦은 일정이였기에 조금 빡빡한 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시간대비 알차게 관광한 것 같아요.

 

음식들도 입에 맞고 구경할 것들도 많아서 하루가 진짜 빨리 가더라구요.

 

날씨만 좋았다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 안타깝게도 레이져 쇼와 야경을 보던 시간에 비바람이;;;

 

그것만 빼고는 다 좋았어요. 숙소가 노보텔에서 메리어트로 바껴서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노보텔은 공항 근처라 이동시간 단축에는 좋았겠지만 메리어트는 시내에 위치해있어서 오히려 제대로 못봤던 야경을

 

방안에서 잘 볼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더라구요. 음식도 손에 꼽히게 맛있다고 하더라구요.ㅎ 조식 부페 강추:)

 

 

발리에서는 4일은 일단 매일 받게되는 맛사지가 가장 크게 기억에 남네요;; 저희가 맛사지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나중에는 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단 전체적인 일정은 첫날은 오후에 도착한 관계로 맛사지-레스토랑 에서의 저녁이였구요.

 

둘째날은 오전 자유, 오후 공원-사원-맛사지-짐바란비치에서의 저녁이였는데. 공원은 생각보다 크게 볼게 없었구요.

 

사원은 원숭이들 어택에 완전 깜놀해서 원숭이 피해다니느라 제대로 못본것 같은.ㅠㅠ

 

짐바란은 가시게 된다면 서두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석양시간에 맞춰가시면 좋겠지만 늦으면 그냥 깜깜하기만 하고;;

 

 

셋째날은 요트 투어 였는데 참 좋았어요! 요트타고 다른 섬에 가서 스노쿨링하고 바나나보트타고 빌리지 투어하는 거 였는데

 

딱 잼있게 보낸 거 같아요.ㅎ 필미소에서 주신 방수카메라 여기서 요긴하게 잘 썼어요:) 물론 마치고는 맛사지;;;

 

그리고 저녁은 궁중식. 저희는 원만하면 현지식 먹을려고 했는데 여기는 그냥 그랬어요.ㅎ뭔가 아쉬운 맛;ㅎ

 

마지막날은 자유일정이라 오전에는 택시타고 사누르 비치를 갔다가 돌아와 숙소에서 맛사지 받고;;;

 

오후에는 까르푸 쇼핑 갔어요! 저희는 워낙 돌아다니고 구경하길 좋아해서 심하게 부지런했다는.ㅎㅎ

 

발리에서의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햇반이랑 라면이랑 싸갔었는데 남기고 왔어요;;

 

입맛이 까다롭지 않다면 현지식도 추천할만 한 것 같구요. 숙소는 1,2일 날 묵었던 누사두아 메리어트는 진짜 강추예요!

 

호텔내의 시설이며 조식부페, 수영장 흠잡을 것 없이 완전 좋았어요.

 

시간이 있다면 누사두아 리조트안에 산책해보는 것도 추천할 만 합니다:) 3,4일에 묵었던 시내의 팜스윗 풀빌라는 비추예요.

 

사실 저희가 잠만 자는 데 뭐하러 비싸게 가냐며 저렴한 곳을 찾았는데.. 역시..시설도 저렴하더라구요..

 

다 떨어져가는 커텐이며 물떨어지는 에어컨, 분위기내라고 준비해주신 장미꽃 띄운 욕조는 흙먼지들이 가라앉아 있어서 발도 안 넣어봤어요..

 

욕조며 화장실이 밖에 위치해있어서 뭔가 되게 불안한 마음;;특히나 밤에;;;

 

그리고 흙들도 정비를 안해서 그런지 막 구덩이가 파져있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음식이나 기본적인 일정들은 상당히 만족한 여행이였어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사실 저희는 항공권 땜에 자유여행을 포기하고 여행사를 선택해서 가게 된거 였는데요..

 

음.. 필미소여행사에서는 너무 좋고 친절히 잘 해주셨지만, 여행사를 통해서 간다는 자체가 가이드들의 관광상품 판매점을

 

어쩔 수 없이 가야한다는 데서 조금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강하게 반발하며 안가겠다고 할 수도 있지만;;

 

사실 가이드들이랑 친해지게 되면 가야한다는 부탁을 거절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사실 입구에만 갔다가 그냥 나온 경우도 있어요.

 

물론 안사면 그만이겠지만 그런 부분들은 처음부터 좀 배제시켜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필미소여행사는 제가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아본 여행사 중에서

 

가장 저렴하고 친절하게 준비를 도와주셨던 곳이라서 사실 방문도 해보지 않고 전화상으로 계약을 했었어요.ㅎ

 

큰 여행사들을 통해서 가는 게 안전하지 않을 까 했었는데 오히려 그랬다면 일정에 끌려가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ㅎ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여행팁 덕분에 정말 편하게 잘 다녀온 것 같아요:)

 

주변에 결혼하려는 친구들한테 추천하고 있으니~ 좋은 분들이 좋은 기회로 많이 이용하셨으면 좋겠네요!

 

사장님, 감사했어요:)

 

 

모두들 즐거운 신혼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