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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세부에서의 4박5일~♡ | |||
이름 | 윤천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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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부의 즐거웠던 허니문 후기!
임신중에 가는 신혼여행이라 여행지를 고를때 걱정을 했는데
세부가 비행시간도 적당하고 또 임산부 패키지가 있어서 맘편하게 여행할 수 있겠다싶어서 세부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첫날밤에 도착해서 가이드님과 첫인사를 드리고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 도착!
간단한 설명후 룸으로 갔는데 신기하게도 룸넘버가 1004번이었어요! 뭔가 좋은 느낌~
우리가 선택한 곳은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리조트!
(바다가 보이는 탁트인 전망이 너무 좋았어요~ 호텔풍경이 한눈에!)
짐을 풀고 너무 피곤한 나머지 그대로 뻗어버렸어요.
그 덕에 늦잠을 자버려서 조식도 놓치고 ㅠㅠ 가이드님과 만나기로 한 시간에 너무 늦고 말았네요.^^;
가까스로 가이드님과 만나 "요트호핑투어"를 가게 되었어요.
일단은 날씨가 너무 좋았고! 다른 허니문팀들과 다르게 멋진 요트를 타게되었는데 요트에서 흘러나오는 분위기
있는 음악과 멋진 풍경이 어우려져서 정말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섬에 도착하기전에 요트를 잠시 세우고 스노클링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하는거라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그 걱정도 잠시 바다밑을 보는 순간 지상과는 다른 또다른 장관에 눈이 황홀할 정도 였어요. 형형색색 물고기들이
떼지어 헤엄쳐 다니고 먹이를 들고 있으니 다가와서 먹이를 먹는데 어찌나 신기하던지! 남편과 돌아가면 스노쿨링장비
사자고 할 정도였어요.^^
끝나고 나서는 섬에 도착해서 씨푸드 음식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옆에서
밴드분들이 악기를 연주하면서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줘서 더 맛있게 밥을 먹었답니다.
그리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고 여행의 피로를 풀러 마사지를 받으러 갔어요.
호텔에서 조금 떨어진 마사지샵!
도착하니 시원한 노니쥬스를 한 잔 주시더군요. 마사지는 스톤마사지~
처음 받아보는 스톤마사지라 생소했는데 뜨끈뜨끈한 돌로 몸을 마사지해 주니 너무 노곤해져서
나도 모르게 잠들어 버렸네요.^^ 마지막은 태반크림으로 얼굴마사지까지~
그리고 다시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고 "피에스타쇼"를 보러 갔습니다.
각 테이블에 음료와 맥주 과일들이 있고 맥주는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임신중이라 쥬스로, 신랑은 맥주로 짠해가며 공연을 보는데 너무 화려하고 재밌었어요. 싸이 닮은 분도 나고..
관객을 무대위로 불러서 공연도 같이하고 1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관람후 하루 일정이 너무 고단했던 우리는 금새 골아 떨어졌답니다.
다음날!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드디어 조식을 먹게 되었는데 뷔페식이고 깔끔하니 맛있었습니다.
한국음식들도 있어서 부담없이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제가 워낙 다 잘억서^^;
오전 시간에는 자유시간 보내다가 오후쯤 일정 시작~
가이드님과 점심때쯤 만나서 밥을 먹으러 갔어요.
고기랑 야채, 소스등을 골라서 주면 철판에서 볶아주는..
우리나라 철판볶음밥 같은 거랄까.. 실내 아닌 야외에서 먹는거라 그런지 맛도 있어서 한접시 뚝딱했네요~
그리고 나서 싸봉이라고 닭싸움같은건데 그걸 보러 식당 바로 옆 장소로 가니 모래장이 있고
닭들을 데리고와서 닭싸움을 시키는데 어느 닭이 이길지 신랑이랑 내기했는데 제가 이겼네요^^
닭들도 싸우니 꽤 무섭더군요! 짧은 경기였지만 재밌었답니다.
그리고 호텔로 이동해서 자유시간을 보내다가 다음 일정으로 출발!
그것은 기대하고 있던 선셋크루즈! 해가 질녁 즈음해서 2층으로 된 배에 탑승!
노을이 잘보이는 곳인 2층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 라이브밴드가 공연을 시작하더군요.
팝송부터 시작해서 한국노래까지 부르는데 강남스타일도 나와서 놀랬다는..^^
사람들도 신나게 어울려서 춤도추고 노래도 부르고 저녁노을과 살랑살랑 부는 바람까지 너무 멋진 야경에 기분도 최고~
식사는 뷔페식으로 깔끔하게 나와서 맥주한잔과 먹는 디너에 배도 든든~
아름다운 야경을 뒤로 하고 간 곳은 마사지샵!
임신중이라 레져스포츠 같은것을 할수 없어서 옵션패키지에 있던
"럭셔리스파"를 하기로 해서 전날 받았던 마사지샵과 다른 곳에 도착했습니다.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느낌 물씬~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전에 설문지 같은 종이를 주면서
자신의 현재 몸상태와 집중적으로 마사지 받고 싶은 부위를 체크하는게 있어서
기호에 맞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간단한 설명을 듣고 옷을 갈아입는데 마사지 옷이 웃겨서 어찌나 웃었는지^^
기념촬영을 하고 마사지 받는 독채로 이동.
족욕을 시작으로 바나나잎을 감싸서 바디스크럽도 하고
꽃잎이 띄워진 대리석 욕조에 들어가서 30분정도 둘만의 베스타임도 가졌어요.
물온도가 임산부에게 적당한 온도라 편하게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놀다가 다시 나와서 이어지는 마사지~
2시간 정도 마사지를 해주는데 약간 아팠지만 받고 나니 개운한 느낌에 몸이 가벼웠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서는 여러가지 오일중에 자신이 원하는 오일을 선택해서 마사지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끝나고 나서는 마무리로 노니쥬스 한 잔!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서 하루를 마무리 했답니다.
또 날이 밝고,, 첫 일정은 마사지 받으러 가기!
둘째날 갔던 마시샵으로 다시 가서 2시간동안 아로마 전신 힐롯 마사지를 받았어요~
놀면서 쌓인 피로를 2시간동안 풀며 나른한 기분에 잠이 솔솔~
세부에서의 마지막 마사지를 받고 가이드님과 함께 점심을 먹으로 출발! 한국음식을 파는 곳으로 갔는데
우리가 먹은 것은 부대찌개! 한국에서 먹던맛을 세부에서 느끼다니!
라면사리도 넣어서 맛있게 잘먹고 디저트로 우리나라 아이스크림도 팔길래 쭈쭈바 한 개씩 물고 나왔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자유시간.
호텔 수영장에서는 제대로 못논거 같아서 튜브도 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어린애마냥 신나게 놀았어요.
그리고 호텔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해 줘서 호텔앞 바다에 들어가서 스노쿨링을 했는데
물이 얕은데도 어찌나 물고기가 많던지 이쁜 물고기가 너무 많아서 잡고 싶었지만 다가가면 도망가는 너~ ㅜ.ㅜ
이번여행을 통해서 스노쿨링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 룸으로 돌아와서 쉬다가 저녁일정으로 "카바나"라는 곳에서 보내려고 햇는데..
너무 피곤해서 자유시간으로 대체하게 되었어요.(저질체력) 아쉽지만 다음기회에....
마지막날...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한 후, 4박5일 동안 함께 했던 호텔을 떠나 세부시내를 관광하러 갔습니다.
이곳에 하나 있다는 스타벅스에 가서 아이스커피랑 디저트를 먹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본격적으로 쇼핑하러 출발~
이것 저것 다 사고 싶었지만.. 참고 가족 지인들에게 선물할 것들을 몇 개 사고 점심으로 한식을 먹은후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항으로~ 굿바이 세부~
너무 좋은 패키지와 좋은 가격으로^^ 멋진 세부여행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거 같습니다.
필미소 소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가이드님도 잘해주셔서 해옥한 추억을 만들고 올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드리고 더욱 더 번창하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여행계획있다면 필미소를 통해 멋진 추억 만들수 있을거 같아요 이상 세부신행 후기였습니다!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