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푸켓 5박 7일
이름 김민재

 

푸켓 5박 7일 (2012.12.16~22)

 

 

늦게나마 아내의 독촉에 떠밀려 여행후기 몇 자 남깁니다.

 

저희는 12월 15일 결혼식 마치고, 16일 저녁 대한항공으로 푸켓 5박 7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해서 배낭여행, 패키지 가릴 것 없이 많이 돌아다녔었고,

 

태국만도 4번, 이번 푸켓도 5년 전에 배낭여행 다녀온 후로 두 번째 방문이었습니다.

 

사실 결혼 준비하느라 쌓인 여독 푸는 것에 집중했고,

 

여행 자체엔 그리 기대않고 떠난 일정이었습니다.

 

 

배낭여행, 자유여행, 패키지 등을 수 차례 하다보니

 

여행사나 현지에서 만나게 되는 가이드님, 일행 등에 대해 자연히 잘 파악하는(?) 눈치가 생기더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오랫만에 여행을 통해 만족을 느껴 본 일정이었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생활하고, 아내는 부산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일정이라

 

서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서도

 

소장님께서 너무 일정을 잘 챙겨주셔서 신혼여행 준비 만큼은 떠나는 날까지 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여행 중에도 5팀이 함께 일정을 소화했는데,

 

하나부터 열 까지 다른 팀들과는 보이지 않게 차별화 된 많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일정과 숙소, 비용 등은 어느 여행사를 통하던지 큰 차이가 없는 것일테고,

 

결국 여행 전후의 꼼꼼한 준비상황과 진행, 여행 중의 편안함과 차별화 된 서비스 정도가 더 큰 merit라고 한다면,

 

필미소는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같이 했던 몇몇 팀들이 일정 내내 한국의 여행사에 전화해서 이런저런 불평을 늘어놓는 와중에도

 

저희 부부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김해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 타기 직전 걸려온 소장님의 안부전화는

 

잔잔한 감동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여행준비와 일정 중에 신경 써 주신 소장님께 서면으로나마 감사 인사 올려드립니다.

 

태교여행 때 다시 한 번 일정 문의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