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잊을수 없는 하와이 5박7일
이름 김보람

안녕하세요. 저희는 예식 후 바로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 그리고 약 7시간의 비행 후 하와이 도착, 5박7일간의 허니문을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반 자유일정으로 다녀왔는데요, 우선 도착 첫날 멋지고 친절한 가이드가 마중 나오셔서 하와이 관광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해주신 덕분에 남은 일정, 자유여행을 하는 동안에도 즐겁고 알차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저희가 묵은 호텔은 쉐라톤 와이키키였는데요. 와이키키해변 바로 앞이라 객실에서 바라본 바다경치도 아주 멋졌고, 반대쪽으로는 시내방향으로 연결되어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았습니다.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바다와 호텔 수영장. 바닷물이 아주 맑죠. 체크인 첫날, 놀랍게도 저 바다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커다란 거북이를 봤는데요. 흔한 일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하와이에서 거북이를 보면 잘산다라는 얘기도 들었답니다. ^^ 촬영하는 날엔 아쉽게도 거북이가 보이지 않네요..

 

 

 

 

돌 플랜테이션에서. 여행 하는 동안 하와이 날씨는 바람은 가벼우면서도 시원하고, 햇볕은 따사로운,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였는데요. 또 비가 아주 잠시 왔다가 금방 맑게 개는 하와이 특유의 날씨로 이렇게 예쁜 무지개를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평생 봐온 무지개보다도 많이 본 것 같아요.

 

 

 

        

 

오하우섬을 편하고 자유롭게 여행하려고 차량을 렌트하고 당연히 네비게이션도 함께 렌트했는데요, 저희껀 한국어 지원이 안됐는데, 한국어 지원 되는 네비도 있다고 합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하다가 내키는 대로 자동차를 세워서 들른 해변에는 인파는커녕 가족으로 보이는 한두 팀의 여행객만이 있는 한가로운 해변이 많았는데요. 어떤 곳은 아예 한 명도 없어서 마치 무인도 같은 해변도 있었는데 신랑은 좋아했지만 저는 조금 무서웠답니다. ^^;

 

 

 

 

 

하와이 지오반니 새우트럭 앞에서. 소문 듣고 찾아간 곳. 제가 음식에 크게 감동하는 편은 아닌데 꽤나 맛있었어요. 이렇게 후기 올릴 생각이었으면 그 먹음직스럽던 새우들도 사진에 좀 담아올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번도 먹을 음식을 사진 찍거나 해 본적이 없어서..^^;

 

 

 

 

 

폴리네시안 민속촌, 파인애플농장, 바람산, 아리조나 기념관, 쿠알로아 목장등 모두 좋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해안을 따라 자동차 여행을 한 것인데요.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하늘, 병풍처럼 펼쳐진 산, 특히 석양 무렵의 아름다운 자연은 평생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잠깐씩 비가 왔다 개였다 하는 독특한 날씨로 자동차 뚜껑을 닫았다 열었다 재미있었답니다.

  

 

저희는 하와이 허니문 아주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신혼여행지 고민 하시는 분들, 하와이 적극 추천해드려요. 저희도 다음엔 좀 더 긴 일정으로 다시 다녀오자고 약속했답니다. ^^

 

 

끝으로 허니문 준비하는 동안 알찬 정보, 친절하고 꼼꼼한 상담 해주신 신일호 실장님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까다로운 저희 부부에게 정말 많은 도움 되었어요. 수고하셨습니다.